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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로 자전거도로 첫삽 뜬다

mtbiker2020.12.03 15:01조회 수 19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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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로 자전거도로 9월 첫삽 뜬다

  •  김진희 기자
  •  승인 2020.08.31 14:53
  • http://www.seoultimes.net/news/articleView.html?idxno=112389

청계광장~고산자교 왕복 11.88km 구간
전 구간 야간공사, 추석 등 시기 고려한 순차적 공사시행

청계천.동대문,고산자교.jpg

청계천로 자전거도로 기본구상도.

 내년 봄이면 청계천의 시작점인 청계광장에서 동대문구 고산자교까지 막힘없이 달릴 수 있는 왕복 11.88km 길이 자전거길이 열린다. 

 서울시는 9월7일(월) ‘청계천로 자전거도로’ 조성 첫 삽을 뜬다고 밝혔다. 2021년 4월까지 완료해 정식 개통한다는 목표다.

 청계천로 자전거도로는 청계광장~고산자교에 이르는 청계천로 직선구간 5.94km가 대상이다. 청계천을 사이에 둔 양방향(남‧북측)에 총 11.88km 길이로 한 바퀴 도는 도심 순환형 자전거전용도로(CRT)다. 서울시는 2030년까지 총 1,330km까지 단계적으로 완성해 서울을 ‘자전거 1시간 생활권’으로 만든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기존 차도에 변화를 주지 않으면서 차도와 완전히 분리되는 자전거 전용차로를 조성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자전거 이용자가 안전하게 청계천로를 이동하고, 청계천 주변 상인들은 생업을 위한 기존 조업공간에 방해를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위해 각 구간별 도로여건과 상황을 고려해 맞춤형 전략을 세웠다. 기존 ‘자전거 전용차로’(북측 청계5가~고산자교 등)는 보도와 같은 높이로 올려 차도와 분리한다. ‘자전거우선도로’ 구간(남측 청계2가~청계7가 등)은 차도의 폭은 유지한 채, 안전통행로를 가로막고 있는 가로수를 옮겨 심는 등의 방식을 통해 공간을 확보한다.

 서울시는 차량 이동이 드문 야간 시간대(22시~익일 6시)에 공사를 진행하고, 구간별 상황과 추석 등 시기적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간별 공사시기를 쪼개는 방식으로 공사에 따른 시민불편과 교통정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공사 전후 평균 통행속도 변화가 주간(15시~16시) 20.5km/h→19.7km/h, 야간(22시~23시) 22km/h→20km/h로, 도심 평균 통행속도(18.5km/h)를 상회해 공사에 따른 교통정체는 크게 없을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공사시기를 사전에 인지할 수 있도록 안내 현수막 등을 설치해 안내하고, 배너, 표지판 등을 통해 교통통제구간 정보를 제공해 운전자들의 혼란을 방지한다.

 또한, 종합교통대책이 빈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할 경찰서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공사진행 및 교통흐름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돌발상황 발생 시 시민의 불편사항이 신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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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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