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자전거 챌린지, 306그루의 나무심은 효과
- 기자명 이은성
- 입력 2020.11.22 15:38
- 수정 2020.11.22 15:39
총거리 2만4718km 주행, 온실가스 5262㎏ 감축 효과 가져와
[동양일보 이은성 기자]당진시와 당진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18일 ‘2020 당진시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에 대한 성과공유와 시상식을 가졌다.
‘2020 당진시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는 지난 9월 22일 세계 차 없는 날을 기념해 한달 동안 350여명의 시민이 참여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에코바이크’를 이용해 직접 자전거를 타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날 시상식은 챌린지 운영 성과공유와 최장 주행거리 ‘온실가스 감축상’, 최다 참가횟수 ‘자전거출퇴근상’, 자전거활성화 특별시상 등으로 진행됐다.
시에 따르면 이번 챌린지 기간 동안 당진시 참가자들이 주행한 거리는 총 2만4718㎞에 달하며 같은 거리를 자동차로 주행했을 경우와 대비해 온실가스감축량은 5262.6㎏로 에너지 절감량은 1727.8ℓ의 수치를 보여 30년생 낙엽송 306그루를 심은 효과가 있었다.
챌린지 기간 중 2384.4km를 주행해 온실감스감축상을 수상한 시민은“평소 자전거 타기를 좋아하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만큼 탄소배출을 줄이고 지구환경을 위해 뿌듯한 일을 하게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와 대구, 광주, 전주, 수원 등 전국 11개 도시가 참여한 ‘2020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는 기후위기시대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태교통문화 조성을 위해 탄소를 배출하는 자동차 사용을 줄이고 자전거 사용을 늘리자는 취지로 추진됐다.
도시별 참가자수, 최장주행거리, 최다참가횟수와 팀별 주행거리 분야 등으로 집계한 결과, 당진시는 올해 처음 350여명의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 12개 도시 중 인구수 대비 최다참가자상을 수상했다.
당진 이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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