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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알프스-간월산

........2001.09.22 11:19조회 수 46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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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바이크 회원 여러분 안녕 하세요.
날씨도 점점 추워지는데 건강 조심 하세요.

주중 이틀간 휴가내서 그저께(9/19)
제동생(3학년 7반)이랑 오븟하게 성묘겸 간월산 갔다 왔습니다.

신불산이랑 간월산, 가지산 그리고 천황산 이렇게
몇개의 산을 합쳐 영남 알프스라고 부르지요.
가을철에 억새로 유명한 그곳이죠.

서울에서는 거리가 좀 멀지만 경부 고속도로를
죽 타고가다 남울산 IC를 빠져나와 국도 35호선을 타고
언양 방면으로 조금 가다보면 우측으로 작천정 가는
이정표가 나옵니다.

거기서 계속 4Km 정도 더 가다보면 등억 온천지구가 나옵니다.
투어 끝나고서 여기 온천에서 하루의 피로를 풀면 아주 좋습니다.

온천지구를 조금 지나 약 2Km 정도 간월산 자연 휴양림 쪽으로
가다보면 알프스 산장이 나옵니다. 여기서 주차를 해 놓으시고
개천을 건너면 바로 임도가 시작됩니다.

약 500m 정도 업힐 하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우측으로 바리케이트 쳐진 길로 가야 합니다.
현재 일부 구간의 임도를 개보수 중에 있으므로
사륜구동은 올라 갈 수 없습니다.

정상까지 약 8Km정도 되는데 정말 빡셉니다.
큰 돌들이 많이 굴러 다니지만 심한 업힐은
시멘트 포장도 해놓아서 충분히 올라갈 만 합니다.

그리고 군데 군데 계곡이 있어 쉬었다 가던지
여기서 식수를 보충하면 됩니다.
저도 이물을 그냥 마셨는데 정말 감로수가 따로
없더군요...그리고 길에는 알밤이 막 떨어져 있고
배고프면 그냥 줏어 먹으면 됩니다.

그리고 정상은 끝없이 펼쳐진 억새밭이 너무나
좋았고 밀양의 천황산까지 임도길이 죽 나있다고 하던데
시간만 허락되면 멀리 천황산 사자평이나 표충사까지 갈 수
있는데 가지못해 정말 아쉽더군요.

후에 우리 회원들이랑 같이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정상의 날씨는 많이 흐리고 비도 내리니 춥더군요.
그곳에는 짚차와 트럭도 올라와 있고 라면도 팔더군요.

내려 갈때 길은 거칠고 미끄러웠지만  다운힐은 정말 재미
있었습니다. 정말 손목도 아프고 어깨도 뻐근 할 정도 였습니다.
사진은 간월산 올라가는 임도고 저멀리 보이는 산은
신불산 입니다.

그리고 어제(9/20)는 소백산 횡단(고치령-김삿갓묘-마구령-부석사) 
투어 하고 돌아 왔습니다.
소백산 투어는 나중에 올리겠습니다.
간월산 투어 사진은 와일드 파일에 올렸습니다.

즐거운 잔차생활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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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언제나 재밌는 우면산 (by ........) 사자평 가는 길....ㅎㅎㅎ (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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