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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송도워터프런트~승기천 자전거 교량 건설 |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빠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인천 연수구 승기천에서 송도 해찬솔 공원까지 자전거 전용 교량을 이용해 오고 갈 수 있게 됐다.
인천 연수구는 오는 16일 원도심과 송도국제도시의 단절된 자전거도로를 하나로 연결하는 자전거·보행자 겸용 교량 건설사업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승기천 유수지에서 해찬솔 공원까지 폭 4.9m~5.5m, 연장 1㎞의 자전거·보행자 전용 교량을 건설한다. 총사업비 150억원 중 120억원이 시비이다.
연수구는 중차량이 많은 공단 지역 특성을 고려해 강화된 구조물 보호시설과 강우 시 안정성 등을 최대한 고려해 아암대로와 송도지하차도 상부 통과를 생각한 상징물 및 장경간 교량 형태로 설계했다.
또 자전거와 보행자 겸용 교량 경관설계를 통해 도시 디자인과 지역 상징성을 살려 생태관찰 전망대와 자전거 쉼터를 설치하는 등 스마트 안전과 조망권을 최대한 고려했다.
연수구는 승기천 6.24㎞의 자전거도로를 전용 교량으로 해찬솔공원 21.17㎞까지를 연결해 구민들의 원활한 소통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6년 4월 자전거 교량이 완공되면 이 일대는 새로운 시민 휴식 여가 공간이자 수도권을 대표하는 자전거 코스로 거듭날 전망이다.
원도심의 승기천 생태공원, 연수한마음공원 등과 맞물려 송도 주민의 승기천 접근성을 높이고 원도심 주민들의 송도 이동권을 확대해 원·신도심 간 상생과 화합의 계기가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이번 교량 건설로 승기천 6.24㎞와 송도 워터프런트 21.17㎞의 자전거 둘레길이 조성되면 원도심과 송도국제도시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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