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좀 그렇죠? ㅎㅎㅎ
뭐 이번에 제가 280 랠리를 완주했다고 자랑을 늘어 놓자는 얘기는 절대 아닙니다.
리뷰에 올려야 할 성격의 글이라는 점도 잘 압니다.
정리가 잘 된다면 모를까... 리뷰에 글 쓰는 치밀한 성격이 못 되는지라...
제가 자전거가 없어서 8개월간의 잠수 후에 병원에 잘 타시는 신부님 자전거를 빌어서 랠리를 참가하게 되었답니다. 28일간 10여회정도의 연습 라이딩(약 600키로정도??)으로...
중간중간 토막글을 올려서 아시는 분들은 아실겁니다.
자전거는 03년형 acalpel team차입니다.
약간의 모디파이를 거친... 앞 허브는 woodman(lefty용) 뒤 허브가 아클이었죠...
자 결전의 날은 밝아왔고...
출발해서 첫구간까지는 약간의 오버를 해서 갔습니다.(하프 종료지점 36번으로 통과)-최종은 83번째로 통과..ㅎㅎㅎ
평소에도 오른쪽 무릎 바깥쪽이 별로인데 랠리 당일엔 조금은 빨리 찾아 오더군요.
승부를 지나고 석포를 지나고 고작 30여키로 갔을뿐인데 서서히 무릎에 약간의 기분 나쁜 통증이 옵니다.
뭐 원래 그런가보다 했고... 계속 라이딩을 진행 했지요.
시간과 거리가 진행 될수록 서서히 양측 무릎에까지 통증이 옵니다.
우측 무릎을 무리하지 않기 위해 좌측을 의식적으로 더 힘을 쓴 결과인듯...
출발전에 배급 받은 진통소염 연고를 바르며(언젠가 올린 사진 중 가장 작은 병) 계속 진행합니다.
그래저래~! 첫구간을 마치고 냇가에서 쉬면서 남부군으로부터 진통제를 하나 얻어 먹습니다. 그 후로 완주까지 먹은 진통제는 모두 합해서 8알...
약품 복용 기준은 모르겠지만 34시간에 아니죠... 거의 20시간도 안되는 시간이죠..
말이 이틀이지... 20시간 내에 진통제를 8알 먹었다는건...
완주 후에 누가 그랬죠 "십자수님은 도핑테스트 하면 딱걸린다고..ㅎㅎㅎ"
아무튼 그렇게 완주를 하긴 했는데...
지금까지 쓴 글은 딴데로 간 내용이군요...
에~~ 중간에 들어갔어야 할 내용이 빠진거죠.
ASA(아스피린)을 왜 그렇게까지 먹을 수 밖에 없었냐 하는게 글의 주된 내용입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랠리같은 복잡 다양하고 내렸다 올랐다 클릿을 끼웠다 뺐다 기어변속을 바꾸는 과정 등등...
위 문제중 가장 저를 힘들게 만든것이 마지막에 언급한 기어변속시에 발생한다는 것이었답니다. 고단에서 저단으로의 변속은 무리 없습니다.
하지만 저단에서 고단으로의 변속이 무릎에 상당한 악영향을 끼친다는걸 깨닳은건 랠리가 진행 된 이후 주행거리 130키로 정도 되어서 였습니다.
박달재를 넘고 병위교를 건넌 후에 만나는 그 산... 이름이 가물가물... 그 산 이후로 클릿을 끼고 뺄때 기어 변속할때 환장하게 무릎에 기분 나쁜 맥빠짐이 발생합니다.
150키로를 넘어선 이후부터는 저단에서 고단으로 변속시엔 페달질을 거의 못하게 되더랍니다. 변속은 하되 부하는 가하지 않는... 그러다 천천히 부하를 가하며 다시 오르막질..
그래서 대부분의 오르막에선 3-8 또는 3-7 또는 3-6이었습니다.
3-9를 놓아야 할 정도의 오르막에선 무조건 내려서 끌었습니다.
글의 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제목의 내용에 부합되는 글을 써야 하니...
아클 허브의 라쳇은 제 기억에 3개입니다. 라쳇의 수가 적은만큼 유격이 많죠.
현존하는 허브중 가장 유격이 큰 허브가 아메리칸 클래식일겁니다.
공구름 이후 라쳇에 기어가 걸리는 시기까지의 그 공회전 거리 말이죠.
그 공회전 거리가 큰 만큼 회전을 더 해줘야 걸리게 되고 걸리는 순간 텅~! 하는 부딪힘이 무릎에 꾸준히 쌓이고 쌓여서
제 글이 이해가 안가시는 분들은 아클 허브로 280을 뛰어 보시길... ㅎㅎㅎ
도로를 탈때는 기어변속을 많이 하지 않으니 별 무리 또는 느낌을 못받았는데 산악주행시엔 여건이 다르므로... 오르막보다는 이제 내리막질 시작 할때 기어가 고단으로 가게되죠.
짧은 내리막이라도 내리막질 시작싯점에선 몸중심에 앞으로 향해 있고 시작과 동시에 하중을 뒷쪽으로 이동하면서 무릎에 힘을 받게 되고... 즉 동시간 텅~~과 함께 무게 이동시 또한 무릎에 전해지는 하중이동..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동시에 발생하게 되더군요.
랠리를 주행 하면서...머릿 속에서 내린 결론입니다.
아클 허브가 나쁘다고 비방하는 목적의 글은 아닙니다.
혹시나 제 글이 아클허브를 사용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하는 취지에서죠...
글을 조금 가다듬어서 리뷰에 퍼다 옮겨야 겠습니다. ㅎㅎㅎ
스무시간도 안되는 시간에 타이레놀 두 알과 ASA 6알을 삼켜야 했던 처절했던 순간이 다시 떠오름과 동시에 내년이 기다려지는건 뭔지...
뭐 이번에 제가 280 랠리를 완주했다고 자랑을 늘어 놓자는 얘기는 절대 아닙니다.
리뷰에 올려야 할 성격의 글이라는 점도 잘 압니다.
정리가 잘 된다면 모를까... 리뷰에 글 쓰는 치밀한 성격이 못 되는지라...
제가 자전거가 없어서 8개월간의 잠수 후에 병원에 잘 타시는 신부님 자전거를 빌어서 랠리를 참가하게 되었답니다. 28일간 10여회정도의 연습 라이딩(약 600키로정도??)으로...
중간중간 토막글을 올려서 아시는 분들은 아실겁니다.
자전거는 03년형 acalpel team차입니다.
약간의 모디파이를 거친... 앞 허브는 woodman(lefty용) 뒤 허브가 아클이었죠...
자 결전의 날은 밝아왔고...
출발해서 첫구간까지는 약간의 오버를 해서 갔습니다.(하프 종료지점 36번으로 통과)-최종은 83번째로 통과..ㅎㅎㅎ
평소에도 오른쪽 무릎 바깥쪽이 별로인데 랠리 당일엔 조금은 빨리 찾아 오더군요.
승부를 지나고 석포를 지나고 고작 30여키로 갔을뿐인데 서서히 무릎에 약간의 기분 나쁜 통증이 옵니다.
뭐 원래 그런가보다 했고... 계속 라이딩을 진행 했지요.
시간과 거리가 진행 될수록 서서히 양측 무릎에까지 통증이 옵니다.
우측 무릎을 무리하지 않기 위해 좌측을 의식적으로 더 힘을 쓴 결과인듯...
출발전에 배급 받은 진통소염 연고를 바르며(언젠가 올린 사진 중 가장 작은 병) 계속 진행합니다.
그래저래~! 첫구간을 마치고 냇가에서 쉬면서 남부군으로부터 진통제를 하나 얻어 먹습니다. 그 후로 완주까지 먹은 진통제는 모두 합해서 8알...
약품 복용 기준은 모르겠지만 34시간에 아니죠... 거의 20시간도 안되는 시간이죠..
말이 이틀이지... 20시간 내에 진통제를 8알 먹었다는건...
완주 후에 누가 그랬죠 "십자수님은 도핑테스트 하면 딱걸린다고..ㅎㅎㅎ"
아무튼 그렇게 완주를 하긴 했는데...
지금까지 쓴 글은 딴데로 간 내용이군요...
에~~ 중간에 들어갔어야 할 내용이 빠진거죠.
ASA(아스피린)을 왜 그렇게까지 먹을 수 밖에 없었냐 하는게 글의 주된 내용입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랠리같은 복잡 다양하고 내렸다 올랐다 클릿을 끼웠다 뺐다 기어변속을 바꾸는 과정 등등...
위 문제중 가장 저를 힘들게 만든것이 마지막에 언급한 기어변속시에 발생한다는 것이었답니다. 고단에서 저단으로의 변속은 무리 없습니다.
하지만 저단에서 고단으로의 변속이 무릎에 상당한 악영향을 끼친다는걸 깨닳은건 랠리가 진행 된 이후 주행거리 130키로 정도 되어서 였습니다.
박달재를 넘고 병위교를 건넌 후에 만나는 그 산... 이름이 가물가물... 그 산 이후로 클릿을 끼고 뺄때 기어 변속할때 환장하게 무릎에 기분 나쁜 맥빠짐이 발생합니다.
150키로를 넘어선 이후부터는 저단에서 고단으로 변속시엔 페달질을 거의 못하게 되더랍니다. 변속은 하되 부하는 가하지 않는... 그러다 천천히 부하를 가하며 다시 오르막질..
그래서 대부분의 오르막에선 3-8 또는 3-7 또는 3-6이었습니다.
3-9를 놓아야 할 정도의 오르막에선 무조건 내려서 끌었습니다.
글의 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제목의 내용에 부합되는 글을 써야 하니...
아클 허브의 라쳇은 제 기억에 3개입니다. 라쳇의 수가 적은만큼 유격이 많죠.
현존하는 허브중 가장 유격이 큰 허브가 아메리칸 클래식일겁니다.
공구름 이후 라쳇에 기어가 걸리는 시기까지의 그 공회전 거리 말이죠.
그 공회전 거리가 큰 만큼 회전을 더 해줘야 걸리게 되고 걸리는 순간 텅~! 하는 부딪힘이 무릎에 꾸준히 쌓이고 쌓여서
제 글이 이해가 안가시는 분들은 아클 허브로 280을 뛰어 보시길... ㅎㅎㅎ
도로를 탈때는 기어변속을 많이 하지 않으니 별 무리 또는 느낌을 못받았는데 산악주행시엔 여건이 다르므로... 오르막보다는 이제 내리막질 시작 할때 기어가 고단으로 가게되죠.
짧은 내리막이라도 내리막질 시작싯점에선 몸중심에 앞으로 향해 있고 시작과 동시에 하중을 뒷쪽으로 이동하면서 무릎에 힘을 받게 되고... 즉 동시간 텅~~과 함께 무게 이동시 또한 무릎에 전해지는 하중이동..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동시에 발생하게 되더군요.
랠리를 주행 하면서...머릿 속에서 내린 결론입니다.
아클 허브가 나쁘다고 비방하는 목적의 글은 아닙니다.
혹시나 제 글이 아클허브를 사용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하는 취지에서죠...
글을 조금 가다듬어서 리뷰에 퍼다 옮겨야 겠습니다. ㅎㅎㅎ
스무시간도 안되는 시간에 타이레놀 두 알과 ASA 6알을 삼켜야 했던 처절했던 순간이 다시 떠오름과 동시에 내년이 기다려지는건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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