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땐가부터 밥이 왜 이렇게 맛이없나...라는 생각이 들어 이리저리 재어보니 1년반이 넘었더군요. 그 후로 현재까지 1년이 더 흐른것 같네요.
같이 사는 애들이랑 같이 먹을려고 들고온 20kg 새 쌀이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나가는 바람에 졸지에 혼자서 다 먹게 된 것이었습니다.
하루종일 해먹는것도 아니고 저녁에 가끔 해먹으니 어느새 2년반이나 지나버렸네요.
그러다보니 물에 씻으면 누리끼리한 쌀뜨물이 씻겨져 나오고 물조절을 보통으로하나 많이하나 밥이 푸석푸석 하니 밥 같지가 않았습니다. 밥이 이러니 더 안먹게 된것일지도..
그런 쌀을 억지로 먹고먹어 드디어 며칠전에 바닥을 비웠습니다.
그리하야 마침내 새로 들고온 그 유명한 2000쌀을 시식할 때가 된것이었던것입니다.
일단 1인분만 씻었는데 항상 6~7인분을 해왔던지라 물조절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적당히 물을 붓고 밥을 지었습니다.
근데... 워미~~ 뚜껑을 열어보니 완전히 죽이 된것이 아닙니까. 워미~~ 내밥~~~
어쨋든 죽을 퍼 담고 상을 차렸습니다.
자~ 죽이 된 2000쌀 첫 시식.
흡. 쭈욱~ 쩝쩝쩝..............................
.
.
.
.
뜨헉~~~~~~~~~~~~~~~~!!!!!!!!!!!!!!!!!!!!!!!!!!!!!!!!!!!!!!!!!!!!!!!!!
이...이게... 바로 이게 쌀밥이란거구나!!!!!!!!!!!!!!!!!!
콩밥만 먹고 자란것도 아닌데 쌀밥 맛을 몰랐다니...
분명히 죽밥이 돼 버렸는데도 밥알이 살아있다는게 느껴지고 반찬이 없이도 단맛이 입안을 휘감고 도는게 정말 밥맛이 꿀맛이었습니다.
매일 먹는 밥인데도 이렇게 새롭게 놀라울수가 있다니... 밥을 먹는동안 웃을일도 없는데 계속 웃고있었습니다.
진작에 먹어 없앨걸....
이젠 저녁상이 마냥 행복할것 같습니다. ^ㅇ^ /~~~
같이 사는 애들이랑 같이 먹을려고 들고온 20kg 새 쌀이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나가는 바람에 졸지에 혼자서 다 먹게 된 것이었습니다.
하루종일 해먹는것도 아니고 저녁에 가끔 해먹으니 어느새 2년반이나 지나버렸네요.
그러다보니 물에 씻으면 누리끼리한 쌀뜨물이 씻겨져 나오고 물조절을 보통으로하나 많이하나 밥이 푸석푸석 하니 밥 같지가 않았습니다. 밥이 이러니 더 안먹게 된것일지도..
그런 쌀을 억지로 먹고먹어 드디어 며칠전에 바닥을 비웠습니다.
그리하야 마침내 새로 들고온 그 유명한 2000쌀을 시식할 때가 된것이었던것입니다.
일단 1인분만 씻었는데 항상 6~7인분을 해왔던지라 물조절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적당히 물을 붓고 밥을 지었습니다.
근데... 워미~~ 뚜껑을 열어보니 완전히 죽이 된것이 아닙니까. 워미~~ 내밥~~~
어쨋든 죽을 퍼 담고 상을 차렸습니다.
자~ 죽이 된 2000쌀 첫 시식.
흡. 쭈욱~ 쩝쩝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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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게... 바로 이게 쌀밥이란거구나!!!!!!!!!!!!!!!!!!
콩밥만 먹고 자란것도 아닌데 쌀밥 맛을 몰랐다니...
분명히 죽밥이 돼 버렸는데도 밥알이 살아있다는게 느껴지고 반찬이 없이도 단맛이 입안을 휘감고 도는게 정말 밥맛이 꿀맛이었습니다.
매일 먹는 밥인데도 이렇게 새롭게 놀라울수가 있다니... 밥을 먹는동안 웃을일도 없는데 계속 웃고있었습니다.
진작에 먹어 없앨걸....
이젠 저녁상이 마냥 행복할것 같습니다. ^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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