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멀리
내륙 깊숙한 강진만의
푸른 해변을 바라봅니다.
세상살이에 지친 멍에를 떨치고
내일의 희망찬 미래를 향하여
굳은 의지를 다지면서
페달질을 힘차게 하여봅니다.
잠시 달리다보면
저멀리 만덕산이 눈앞에 다가옵니다.
거기에 가면
우리들의 정의로운 삶을
지표로 밝혀주신
선생님의 숨결이
살아있는 다산초당이
우리들을 기다립니다
잠시 녹차한잔으로
머리를 정리하고
숙연한 마음을 가란친 후
도암면쪽으로 달리다보면
도암면 소재지를 약간 못가서
허심재 입구가 나옵니다.
산좋고 물좋은 허심재!
도심에서 멀리 벗어나
산에핀 이름모를 들꽃들을 바라보면서
새소리 물소리를 구령삼아
페달에 힘을 주어 달리다보면
마치 사막에서 만난 오아시스처럼
라이더의 찾는 휴식처인
허심재가 우리를 기다립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