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핑게 대고 오전내내 뒹글다 오후가 되니 반짝 해가 나와
잔차를 끌고 나섰지요
성남 비행장 쪽에 있는 인능산이라고...
올라갈때는 좋았는데
하산을 잘못 하여 엉뚱한데로 내려왔습니다
서초 신원동 쪽으로..
땅주인이 산기슭을 따라 철망 울타리를 쳐 놓아
어디 출구를 찾지 못하겠다라구요
마침, 아저씨 너덧명이 고기를 구어먹고 있길래
길을 물었죠
일행 한분이 이리저리 알려주시더군요
근데, 고개를 처박고 있던 한 아저씨가 불쑥 그러데요
"당신이 뭔데 알려줘야 해?
당신이 얼마나 대단하길래 길을 알려줘야 돼?"
".......................!"
순간 안구에 피가 몰리는 느낌을 받았지만 ㅋㅋ
다른 아저씨가 낌새를 차렸는지
그사람 취한데다 기분나쁜 일이 있어 그러니 참으라고 하데요
돌아오는 길에 곰곰히 생각해 봤습니다
제게 반감을 가졌던 이유에 대해...
그럴듯한 자전거 가지고 고글에 헬멧쓰고
(철티비는 확실히 아니니까요 ㅋㅋ)
다니는 폼이 아니꼬왔던가 봅니다
남의 눈에 그렇게 비칠수도 있군요...
잔차를 끌고 나섰지요
성남 비행장 쪽에 있는 인능산이라고...
올라갈때는 좋았는데
하산을 잘못 하여 엉뚱한데로 내려왔습니다
서초 신원동 쪽으로..
땅주인이 산기슭을 따라 철망 울타리를 쳐 놓아
어디 출구를 찾지 못하겠다라구요
마침, 아저씨 너덧명이 고기를 구어먹고 있길래
길을 물었죠
일행 한분이 이리저리 알려주시더군요
근데, 고개를 처박고 있던 한 아저씨가 불쑥 그러데요
"당신이 뭔데 알려줘야 해?
당신이 얼마나 대단하길래 길을 알려줘야 돼?"
".......................!"
순간 안구에 피가 몰리는 느낌을 받았지만 ㅋㅋ
다른 아저씨가 낌새를 차렸는지
그사람 취한데다 기분나쁜 일이 있어 그러니 참으라고 하데요
돌아오는 길에 곰곰히 생각해 봤습니다
제게 반감을 가졌던 이유에 대해...
그럴듯한 자전거 가지고 고글에 헬멧쓰고
(철티비는 확실히 아니니까요 ㅋㅋ)
다니는 폼이 아니꼬왔던가 봅니다
남의 눈에 그렇게 비칠수도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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