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차를 함께 탄다는 공감대만으로
3일만에 이렇게 많은 뜻이 모일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용서하십시오.
왈바인의 아름다운 정성을 무시한 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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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근무시간을 살짝하고...
병원에 들렀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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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손은 따스하고...
숨도 열심히 쉬고 있으며...
맥박도 좋아 보였습니다.
깜장아 잔차따고 놀러가자는 말에...
눈꺼풀이 움직이는 느낌도 가지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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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집이 아현동 추계예대 근처 언덕에 삽니다.
뭐 집의 위치는 그렇습니다.
근데 이 친구 잔차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현민이 엄마말에 의하면...
무뚝뚝해서 말도 잘 하지 않는데...하루는
"우리 신촌에 놀러갈까...?" ---참고로 그 지역을 잘 모르는 사람을 위해---버스정류장으로 두구간입니다.
그러더랍니다. 해서 "응, 그래...^^"
현민이엄마가 기분좋게 응하니...하는말
"당신이란 현민이는 버스타고와, 난 자전거타고 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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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더랍니다.
직접 전달하는 따뜻함이 어떻겠느냐의 따스함을 무시하고
살짝 온라인 입금했습니다.
사실 이 온라인 계좌받는 것도 힘이 많이 들었습니다.
"현민이 아빠가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사코 거부하는 것을..."억박질러서...
여러분들의 고마운 정성을 살짜기 표했습니다.
일주일쯤 더 모아 한번 더 전달하겠습니다.
그리고 마감을 해야겠지요...
글이 들숙 날쑥입니다.
가슴에 복받쳐 그려려니하고 이해하시고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뽀스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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