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같은 mtb를 취미로 가지고 있다는게 챙피하더군요.
물론 그주변 도로는 매우 혼잡합니다. 그래서 인도로 다니는것은 이해할 수 있지요.
그러나 계속 이상한 새가 지저귀는 벨소리를 연신 내면서 자신의 앞길을 트려고 노력하더군요.
인도에는 사람들이 꽉꽉차있고 비켜주기 힘든 상황인게 보이는데 안비켜주는 사람이 보이니까 에이X~하고 욕설을 하는듯 하더니 더 시끄럽게 하면서 지나가더군요. 인도에 있던 저를 포함한 행인들이 그 mtb라이더를 x나게 째려봤지만 그런건 아랑곳 없는 듯 했습니다. 그리곤 100미터 앞서갈때까지 들려오던 짜증스런 새소리...
빨간쫄져지와 쫄반바지를 입었고, 배낭은 매지 않았던 것 같고, 휠이 스피너지 하얀색살인 XC mtb였던 것만 기억합니다. 아무튼, 매우 촌스러웠습니다^^

정말 망신스러웠습니다... 제발 잘 타면 혼잡한대신 차량도 느리니까 차도로 가시구요. 잘 못타면 인도에서 그 많은 사람들에게 비켜달라고 하지 마시고 내리십시요.
인도상의 자전거도로라도 보행자가 그 위에 있다면 보행자가 우선이라는 점을 잊지 마십시요.
여러분, 여러분은 도로에서 트럭이나 택시가 자전거 밀어부치면 기분이 뭐같잖아요?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이 인도나 인도상의 자전거도로에서 보행자들에게 뒤에서 무지 딸랑거리거나 욕을 하면 보행자들은 바로 그 더러운 기분이 드는 겁니다.
아무튼 어제 그 라이더는 기회만 되면 뒤에서 한대 갈기고 싶었습니다.
mtb라이더 전체에 누를 끼치는 행위를 한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