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부터 10년만에 다시 자장구를 타기 시작 했습니다.
그동안 탄천 마실이나 다니고.. 분당 인근 산이나 조금씩 오르락 내리락 하다가
어제는 좀 멀리 나가 봤습니다.
한달동안 회사 직원들에게 갖은 협박과 회유를 퍼부은 끝에 몇명은 자장구를 타게 만들었지요.
이번주에 이 친구들(?)을 데리고 코스 안내를 해야 할 판이라
코스 답사겸 마실겸 해서 초보 코스로 최적이라는 산음임도 라는곳을 다녀 와봤습니다.
물론 만만해(?) 보이는 직원 한명에게 직위를 이용한 협박과 회유를 통해 동행 하기로 했습니다.
역시.. 오랜만에 가서 그런지 정말 좋더군요
이친구도 자장구 탄지 이제 겨우 한달된 친구인데(어릴때 탄거 빼고).. 어제 처음으로 탄천 자전거 도로를 벗어난거랍니다.
가기 전에는 협박과 회유에 의해 간다는게 좀 표가 나던 녀석인데, 달리면서 자기 혼자 신났더군요 ㅋㅋ
이 친구가 제 사진은 전부 핀이 나가게 찍는 바랍에 제 사진은 한장도 못건졌답니다 ㅠㅠ
(아마도 평소 저에 대한 감정이 사진 찍을때 그대로 나온걸루 보입니다 ㅋㅋ 그래도 명색이 대학때 사진동아리였다는 녀석인데 ㅡ,.ㅡ)
가기 전에는 감기 기운도 약간 있고, 지난주 산에서 굴러 생긴 상처도 괞이 아픈것 같고, 치통도 있었는데..
한바퀴 달리고 나니 거짓말 처럼 다 낳았더군요 ㅎㅎ
길도 너무 편하고.. 경치도 좋고..
이번주 초보 직원들 머리 올려 주는 곳으로 이곳 결정 해 버렸습니다 ㅎㅎ
어쨋든.. 이번에 이친구 확실히 바람이 들어 버린것 같습니다 ㅎㅎ
다음 주말에 또 같이 가자고 이야기 하는군요 ㅋㅋ
그동안 같이 다닐 사람이 없어 혼자 다니느라 좀 그랬는데.. 같이 다닐 동지가 생긴거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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