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도 못타고... 우울한 날을 보내다.. 바람도 쐴겸... 마실나갔다가 겸사겸사 여유를 즐기고 있는데
갑자기 택시가 경적을 울리며 추월을 하는 겁니다...따라서= 저도 레이스 모드로 돌입~!!!
도전을 받아주었지요.. 후훗!
재미삼아 고속주행을 했습니다.. 아파트에서 아주약간 내리막.. 시속60km 정도??
추월과 동시에 택시기사를보며.. 쓰윽~ 썩쏘를 날려주었지요..후훗~!
가뿐히~ 추월하고... ㅎㅎㅎ 한참 스피드를 즐기고있는데.. 진동이 점점 심하게느껴지네.....
림도 이제 앞뒤로 둘다 휘어서 고속주행시 휘청~휘청해서 로드도 이제는 맘대로 못타겠고..
잠시 배회하다가...
뭐가.. 확~~ 땡기는 바람에..
미친척하고 근처 헬기장을 올라갔습니다.. 그것도 깜깜한 8시 40분에..ㅡㅡ^
변속기도 치매(?)걸렸는지.. 계속 드르륵 거리다 체인 빠지고.. 그래도.. 올라갔습니다.
악으로~ 깡으로..~!!!!!!!!!
정상 도착해서 편안~~히 쉬고 있는데..
9시쯤 요란하게 헬기 소리가 막.. 들려오기 시작하더니..
1분후.... UH-60강습헬기 두대... AS-1H 코브라헬기..2대..
이렇게 4대가 헬기장으로 집결을 하는 겁니다..
혼자.. 땀닦으면서 쉬고 있는디... 이게 무슨 상황이람.....;;;
대략 난감..-_-
어두워서 내가 안보였나??
헬기 4대가 동시에 상공 20m 까지 하강하더니.. 계속 호버링(제자리떠있는것)하는 겁니다.. 으~~~
거센 프로펠러 풍속에... 산에 있는 낙엽...먼지.. 온몸에 다 뒤집어쓰고..
동시에 헬기 4대가 바로 머리위에떠있으니.. 가만있어도 몸이 휘청~ 휘청 날리는데..
먼지바람에.. 작은 돌멩이 튕기는거 다 맞고. (여기서 맞고는 고스돕이 아닙니다.ㅋ)
-열라 아팠씀.-
그 헬기 넉대의 어마어마한 소음이란... 우울했습니다.ㅜ.ㅠ 캐안습이지요..-_-a
~~~~~~~~~~~~~~~~~~~~~
근데 문제는 이넘들이 한 3분동안 계속 배회하면서 떠있는 겁니다...
이때 몸을 움직이면 바람에 날려가기 땜에 그대로.. @얼음모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제가 땅에있다는걸 알려주려고 라이트를 켰습니다..
웬걸... 그때 한 헬기에서 갑자기 저한테 불을 빛추네요..;; 그것도 강력한 라이트!!!!!!!!!
(엿 먹으라는 건가???)
계속 얼굴에다가 비추길래..... 너무 열받은 나머지..
저는 당당하게... 저의 의사를 조종사에게 표현했습니다.
이렇게 말이지요...
--_-- ㅗ
잠시후.. 그들은 유유히... 자리를 떠났습니다.
나의 포스가 너무 강렬했나??? 남자라면...후훗!
~~~~~~
아.. 잠도 안오고.. 오늘도 이렇게 하루를 보내네요..
모두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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