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노량진 고시촌에 살고 있습니다.
고시촌이 다 비슷하겠고, 보기 따라 다르겠지만, 꽤나 삭막한 동네 중 하나이고, 이곳의 집주인들은 대개가 돈을 버는 것을 목적으로 집을 가지고 세를 주고 있습니다.
저도 그런 집...
층별로 한 사람 겨우 숨 쉬고 살만한 그런 방이 다닥다닥 붙은 집에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제가 사는 이 곳에는 다른 집 또는 고시원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행사(?)가 있습니다.
매월 월초가 되면 주인집에서 맛있는 요리를 한 상 가득 차려, 저녁을 배불리 먹여 주는 것입니다.
삼계탕, 소불고기, 낙지 볶음, 주물럭, 등등등....
주인 아주머니가 또 후덕하셔서 대충 차려 주시는 게 아니라 정말 한상 제대로 차려서는 평소에는 값싼 고시 식당 밥만 먹으니 오늘은 제대로 먹고 가야 한다면 늘 배 단단하게 두드리도록 만들고 나서야 보내 주십니다. ㅎ
그 뿐 아니라, 공부하는데 힘들다고, 떡볶이, 과일, 식혜, 주스와 같은 다과를 간식으로 주시기도 하십니다. ㅎ
오늘도 먹벙겸 운동겸 잔차를 타고 나갔다 들어오니, 아주머니께서 떡볶이를 가지고 내려오시네요...
삭막한 고시촌의 생활이지만, 자전거가 있어 즐겁고, 자전거로 좋은 분들도 만나고, 또 이렇게 정이 있는 좋은 집에 세를 사니, 저는 정말 복받은 놈인가 봅니다. ^^
고시촌이 다 비슷하겠고, 보기 따라 다르겠지만, 꽤나 삭막한 동네 중 하나이고, 이곳의 집주인들은 대개가 돈을 버는 것을 목적으로 집을 가지고 세를 주고 있습니다.
저도 그런 집...
층별로 한 사람 겨우 숨 쉬고 살만한 그런 방이 다닥다닥 붙은 집에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제가 사는 이 곳에는 다른 집 또는 고시원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행사(?)가 있습니다.
매월 월초가 되면 주인집에서 맛있는 요리를 한 상 가득 차려, 저녁을 배불리 먹여 주는 것입니다.
삼계탕, 소불고기, 낙지 볶음, 주물럭, 등등등....
주인 아주머니가 또 후덕하셔서 대충 차려 주시는 게 아니라 정말 한상 제대로 차려서는 평소에는 값싼 고시 식당 밥만 먹으니 오늘은 제대로 먹고 가야 한다면 늘 배 단단하게 두드리도록 만들고 나서야 보내 주십니다. ㅎ
그 뿐 아니라, 공부하는데 힘들다고, 떡볶이, 과일, 식혜, 주스와 같은 다과를 간식으로 주시기도 하십니다. ㅎ
오늘도 먹벙겸 운동겸 잔차를 타고 나갔다 들어오니, 아주머니께서 떡볶이를 가지고 내려오시네요...
삭막한 고시촌의 생활이지만, 자전거가 있어 즐겁고, 자전거로 좋은 분들도 만나고, 또 이렇게 정이 있는 좋은 집에 세를 사니, 저는 정말 복받은 놈인가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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