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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프티샥에 대한 잡담

cuocuo2009.06.24 11:51조회 수 1260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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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에 입문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레프티 샥을 처음 보고 '아.. 저렇게 아름다운 샥이 있구나'라고 느꼈지만, 당시 아직 학생이었기 때문에 언젠간 가지고 말테다 라는 꿈만 꾸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7~8년이 지난 2007년 레프티 카본 DLR을 손에 넣었지만 문제는 당시 MTB를 접었던 시절이었죠... 자전거도 없는 주제에 레프티를 사버렸던 겁니다. 그리고 조만간 그 레프티로 새 잔차를 만들어 다시 MTB를 시작하겠다고 결심하고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오늘도 레프티는 창고안에서 저를 원망하고 있겠죠...

레프티를 보면서 생각한 건데, 레프티는 구조상 앞 휠을 빼려면 디스크 캘리퍼까지 분해해야 하잖아요? 그래서 레프티용 허브가 이런 구조면 더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림에서 처럼 허브가 분리 가능한 A, B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면, A 부분은 샥에 그대로 붙어있고, B 부분만 분해함으로써 휠을 좀 더 쉽게 탈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또한 A 부분이 샥에 그대로 붙어있음으로 인해, 실수로 브레이크 레버를 잡아서 캘리퍼 간격이 좁아지거나 하는 문제도 방지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물론 이 구조라면 휠을 뺐을 때 디스크 로터가 겉으로 드러나 손상받기 쉽다는 단점이 있겠죠... 회원님들도 보시고 평가 해 주세요.

레프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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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파트A 부분의 강성과 조립편의성만 해결된다면 아주 좋은 아이디어 라고 생각합니다
    로터를 분리하지 못해 노출되는 것은 적절한 커버를 장착하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그런데 유격 발생이라던지 체결을 정확히 해줄지는 의문이지요..^^

    사실 어디 여행 다니지 않는 한 바퀴 뺄 일은 거의 없더라구요..

  • 레프티 포크중에 일부는...

     

    캘리퍼 고정볼트 2개중 하나가 물고 있는 상태에서... 허브분해 육각과 같은 사이즈 육각으로 아래만 풀면..

     

    캘리퍼가 위로 들리게 됩니다..

     

    순정품이 그런놈이 있고요.. 일부 사람들은 와서? 이용해서? 그렇게 튜닝해서 쓰더군요...

     

    로터자체를 붙였다땠다하는거보다 기존방식이 더 튼튼할거 같네요

  • cuocuo글쓴이
    2009.6.24 13:43 댓글추천 0비추천 0
    rampkiss님... 제가 가지고 있는 레프티도 그렇게 되어있습니다. 아래쪽 캘리퍼 고정 볼트 구멍은 O형이 아니라 C형으로 절반이 트여있죠... 그래서 말씀하신대로 볼트를 완전히 다 풀지 않고 살짝만 풀고 위로 들어올리면 됩니다. 하지만 저는 그것마저도 귀찮아서... 볼트 두개보다 하나만 풀어도 되는 방식을 생각하다보니...
  • 램프키스님 레프티는 다 그런거 아닌가요?  제가 썼던 ELO샥이 그런 놈이라 바퀴 빼는 것도 쉬웠던 기억인데...
  • 맥스는 다 풀어야 해요...140미리라 튼튼하게 만드느라 그런건지..

     

    제놈이 이상한건지 ㅎㅎ... 그래서.. 앞바쿠 빼는 캐리어에는 잘 안싣습니다..

  • 한마디로.. 다시 제자리 잡으려면.. 개~~~에~~~고~~생이죠...

     

    흠... 글서.. 그냥.. 레프티 맥슨.. 프리하게 타라고.. 그런가보다 하고 있었죠...

     

  • 로터가 캘리퍼에 고정되어 있지 않으니까 저렇게 하려면 3 부품이 모두 제 각각 놀아야 할꺼 같은데요.

    로터 볼트 풀려면 6개를 풀어야 하고 캘리퍼만 분해 한다면 2개 볼트만 풀어야 하고~

    현재 상태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더 편할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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