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이 이젠 쓸모가 없다며 유아용 케리어를 무료분양 해주셨습니다...
사실 애들이 어릴적 국산 캐리어를 장만해서 태워주러 경포호수를 갔는데...
이 녀석들이 아빠는 힘들게 케리어를 끌고 있는데 옆에서 달리고 있던 전동자동차에 꽂혀서는 전혀 재미 있어 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바로 팔았습니다...ㅎㅎㅎ
그래도 이번엔 둘째가 조금 컷으니 재밌어 하겠지란 심정으로 토욜 오전에 태우고 경포까지 가봅니다..
흠....
잔뜩 불만 섞인 표정은 코코아 한잔으로 누그러 졌지만...
오는길이 걱정입니다...
정오무렵...
따땃한 햇살을 받으며 캐리어 안에서 땀이 송글송글 맺히도록 푸욱 자면서 얼굴이 새카매진 울 딸내미는...
집에 도착하자 마자 엄마에게 쪼르르 달려가서는..
"나 다신 안타"
라고 했다는 군요....ㅠ.ㅠ
비박 라이딩에나 써야겠습니다.....
피에쑤...
캐리어 바퀴가 플라스틱 일체형 휠인데...(16인치)
공기압이 과도해서인지 타야가 자꾸만 삐져 나옵니다...
타야만 교체한다고 해결될까요? 휠셋을 바꿔야 할까요?
와이어비드 타이어인데 손으로도 쉽게 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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