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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재활을 병행한 치료를 동시에 받느라 게시글 확인이 늦었습니다.
작년 12월 17일 열린 US cyclo-cross national championships에서 선보인 프로토타입의
정식 명칭이 정해졌나 봅니다.
세 가지 특징이 눈에 띄는군요.
1.Fisher custom butted Platinum Series Steel
2. 슬라이딩 드롭아웃
3. 세미-인터그레이티드 방식의 시트 마스트
4.리지드 포크 : Bontrager Race Lite Cyclocross, Aluminum steerer, Carbon Legs, Crown Mounted cable stop, fe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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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지 특징에 대한 설명은 다로 댓글을 달기로 하고,
어쨌든 카본 프레임이 아닌 전통적인 스틸 소재와 러그를 사용한 브레이징으로 만들어진
위 모델의 발표로
Mountain Bike는 게리피셔의 독자적인 전유물은 아니다...라는 주장과
유럽에서 비롯되어 미국에서 여러 자전거의 장점이 융합된 자전거...라는 추측을 가능케 합니다.
100년 넘게 지속되어온 비포장 사이클 대회인 파리-후베, 비앙키에서 군용 산악자전거를 만들었던 전력이
이를 뒷받침 합니다.
Mt. Tam에서 게리피셔가 비치크루져로 라이딩을 한 것이
Mountain Bike(게리피셔가 만든 고유명사)로 명명되는 '산악 자전거(MTB)'의 시초라고 하지만
이 당시 ATB, MTB, Touring bike, CX의 개념이 모호했던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산악자전거의 다단 변속기어는
역시 로드바이크 선수로도 유명했던 Tom Ritchey가 로드바이크의 변속 시스템을 MTB에 처음으로 도입을 했습니다.
또한 초창기 MTB 선수들은 전성기를 보낸 사이클리스트들이 많았습니다.
MTB의 대중화를 위해 MTB 라이더들이 미국의 사이클로 크로스 대회에도 많이 참가했던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강산이 몇번 바뀌고 나니, 다시 CX로 세계적인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CX는 알루미늄 프레임이 대부분이고 카본화 되어가는 이 시점에서
게리 피셔가 커스텀 스틸 프레임으로 만든 CX를 선보였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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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댓글 너무 감사 드립니다!
한국과 중국에서 MTB 타다가 미국 오게 되었는데, 마침 이모부(로드/MTB)하고 타게 되어서
오프로드겸 온로드겸 추후 장거리 라이딩과 투어링을 생각 해서 이 모델을 선택 하게 되었습니다.
미국 동호회 스피드가 빠르다고 도싸에서도 보았는데 조금 걱정 됩니다.^^;
재활 열심히 하셔서 쾌차 하시고 항상 건강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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