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오늘 오후 남양주

구름선비2010.02.11 17:35조회 수 1243댓글 22

  • 2
    • 글자 크기


오래 간만에 들어 오니 새로운 글이 많네요.
참 반갑습니다.

게시판에 새 글이 많아야 들어 올 맛이 나고
눈살이 찌프려 지는 글들도 좀 희석(?)이 되어서 좋습니다.

낮은 곳은 비가 오고
고도가 높아지면 눈으로 변하는 현상이 좋습니다.

제가 사는 남양주도 차와 사람을 떠나면
그런 현상을 볼 수 있는데

오늘이 그런 날이라고 길을 나섰습니다.



비를 맞은 나무에
눈이 수북히 쌓인 그런 풍경을 기대하고 나선 길이지요.

 홍유능을 돌아 숲으로 들어서니
나무엔 눈이 없고 길에만 쌓였습니다.


DSC_2008.jpg

 

배경이 지저분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습관적으로 셔터를 눌러 봅니다.


전에 눈이 많이 왔을 때는 보지 못한 풍경을 기대했는데
산으로 오를 수록 기대는 실망으로 바뀝니다.

바람이 심하게 불고
바람을 따라서 눈보라가 치고 그로 인해서
젖은 나무에 눈이 쌓인 풍경은 보지 못했지만
새로운 풍경이 눈을 끕니다.

바람을 잡아 보겠다고 셔터를 눌러대면서
그냥 이 정도의 풍경도 감사하게 생각하기로 합니다.

남양주, 참 좋은 곳입니다.

DSC_2046.jpg




 



  • 2
    • 글자 크기
한나라당이 홍어냐?... (by 우현) 비오는 날... (by sarang1207)

댓글 달기

댓글 22
  • 의정부도 좋은 곳이라 생각되지만 남양주 쪽이 은근히 더 좋아 보입니다.

    선비님.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 靑竹님께
    구름선비글쓴이
    2010.2.13 13:57 댓글추천 0비추천 0

    들어 와 보면 가장 먼저 찾는게

    靑竹님의 글인데
    이번에는 그렇다할 글이 없군요.

    제가 의정부에 가 보면
    남양주 보다는 험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잘 몰라서 그렇 수도 있구요.

    녹색 글 많이 올려 주세요.

     

  • 좋은 경치  기분좋게 보고 있습니다  ^^

    덕분에  편하게  이렇게 앉아서 이곳 저곳  구경 다니고 있습니다  ~~

  • 줌마님께
    구름선비글쓴이
    2010.2.13 13:58 댓글추천 0비추천 0
    줌마누님,
    세밑이라 바쁘시겠습니다.
    주부들은 명절증후군이라는 것이 있다고 하는데
    평소 글로 보아서는 줌마님은 그렇지 않을 것도 같군요.

    감사합니다.
  • 선비님 하이얀 도포자락에 먹물이라도

    묻혀 세속의 삶 속으로 잡아 당기고 싶네요.ㅋㅎㅎㅎ

    언제 시간되면 불쑥 길동무라도 하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ㅋㅎㅎㅎ

  • 우현님께
    구름선비글쓴이
    2010.2.13 13:59 댓글추천 0비추천 0
    실상은 우현님이 저의 닉네임을 가지셔야 되는데
    제가 좀 건방을 떤 것 같습니다.

    날씨 좋아지면
    남양주 한 번 놀러 오세요^^
  • 구름선비님께

    케헥 무슨 말씀을요...

    저야 장똘뱅이 처럼 등대고 누우면 그곳이

    제집인줄 아는 소인배로 소이다 ㅋㅎㅎㅎㅎ

  • 바람에 이는 눈보라의 생생한 모습을 멋찌게 잡으셨군요...건강히 잘 지내시죠....^^
  • eyeinthesky7님께
    구름선비글쓴이
    2010.2.13 14:00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래 자전거는 어떻게 되었나요?
    나쁜 놈을 잡아서 혼내 주어야 할 텐데요.
  • 기회가 되면,

    억지로 만들어서라도 한번쯤 만나고 싶은 1 인 입니다.

  • 송현님께
    구름선비글쓴이
    2010.2.13 14:01 댓글추천 0비추천 0
    감사합니다.

    그렇게 생각하시다가 후회막급인 분들도 좀 보았습니다만 ㅎ
    제가 감히 송현님을 따라다닐 수 없을 것 같군요. ㅎㅎ
  • 구름선비님의 마음이 사진으로 잘 찍혔군요~~~~~^^

    기회가 되면,

    억지로 만들어서라도 한번쯤 만나고 싶은 1 인 추가입니다

  • 쌀집잔차님께
    구름선비글쓴이
    2010.2.13 14:02 댓글추천 0비추천 0
    쌀집님처럼 멋지게 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생활이 저를 '술푸게'하고 있습니다.
  • 바람을 잡는데...성공하셨네요...ㅎ
  • 뽀 스님께
    구름선비글쓴이
    2010.2.13 14:03 댓글추천 0비추천 0

    원래는 구름을 잡아서

    '구름선비'입니다만
    이번에는 그렇게 되었네요^^';;

  • 첫 번째 사진을 보니 각이 날카롭게 살아있는 것 같은데 묘하게 流해보이는 것이...

    이런 글 남기는 것 또한 부끄럽지만 저도 게시판에 글이 넘쳐 났으면 합니다

    구름선비님께서 쓰신 이유로...

     

  • sarang1207님께
    구름선비글쓴이
    2010.2.13 14:03 댓글추천 0비추천 0
    나쁜 사람이나 부정적인 사람 보다는
    좋은 사람, 긍정적인 사람이 많은 법이니까
    희망을 가져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남양주는 금곡쪽만 좋아요. 울동네는 맨 공사판이라...ㅎㅎ
  • 십자수님께
    구름선비글쓴이
    2010.2.13 14:05 댓글추천 0비추천 0
    십자수님 동네도 이제는 빨리 갈 수 있어서 좋더군요.
    저희 동네는 세계문화유산 때문에 발전이 없는 동네라
    그렇긴 하네요. ㅎㅎㅎ
  • 남양주...낭만적인 지명임은 분명합니다.
  • 탑돌이님께
    구름선비글쓴이
    2010.2.13 14:05 댓글추천 0비추천 0

    안녕하셨어요?

    외국 생활은 어떠십니까?

     

  • NIMBY라고... 이젠 우리동네에 아파트 좀 고만 지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도로사정은 꽈당인데다 차는 많지, 집은 더더욱 많지... 저처럼 능력 안 되는 사람들이 숨어드는 곳이니...ㅎㅎㅎ

     

    그래도 계속 지어대고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104
183683 열대 지방에 내리는 우박13 탑돌이 2010.02.13 1193
183682 자동차 급발진과 자전거 무선속도계.7 bluebird 2010.02.12 1464
183681 황당한 사고(事故)--그리고 설 인사 있음.9 십자수 2010.02.12 1176
183680 SK 텔레콤의 얍쌉한 꼼수(네이똥 무료문자)1 십자수 2010.02.12 1281
183679 `` 보험에 관한 질문 입니다..4 handyman 2010.02.11 1115
183678 한나라당이 홍어냐?...8 우현 2010.02.11 1367
오늘 오후 남양주22 구름선비 2010.02.11 1243
183676 비오는 날...8 sarang1207 2010.02.11 1049
183675 스카이님 사고에 도움 요청..(책임보험)5 산아지랑이 2010.02.11 1285
183674 이것은 버그가 아닌가요..?2 뽀 스 2010.02.11 959
183673 어제....16 eyeinthesky7 2010.02.11 1537
183672 새벽부터...엄청7 뽀 스 2010.02.11 1093
183671 아침부터 이상한 전화가..1 미니메드 2010.02.11 1176
183670 심박계 시계...2 warheros 2010.02.11 1128
183669 Tip!!!! 하나!!! 자신의 게시물에 달린 댓글 자동확인 기능3 bikeholic 2010.02.10 931
183668 이 글 보시는 분 쪽지 한번만 보내주세요~12 bikeholic 2010.02.10 1160
183667 올해의 기본 라이딩 계획은......2 솔솔 2010.02.10 867
183666 역시 인간은 적응하는 동물5 bycaad 2010.02.10 999
183665 스카이님 자전거 M4 맞나요?17 선인 2010.02.10 1161
183664 개척 라이딩5 송현 2010.02.10 987
첨부 (2)
DSC_2008.jpg
890.9KB / Download 1
DSC_2046.jpg
720.5KB / Download 1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