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 프레임에 드롭바를 장착하는 것 만으로 CX 바이크라 할 수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유보하여야 할 것 같다.
XC 시합에는 XC에 최적화 된 세팅이, CX 시합에는 CX에 최적화 된 세팅의 자전거가 출전할 것이다.
각각의 영역에서 최고성능을 발휘하기 위해 차별화된 세팅이 일반화 되면서 하나의 장르를 이루게 된다.
10년 전만 해도 다운힐 시합용 자전거는 하드테일이었으나, 풀서스펜션이 보편화되면서 다운힐 = 풀샥의 공식이 세워졌다. 그러나 공식은 관념적인 것이며, 어디에도 XC와 다운힐 머신에 대한 명시적인 규격은 존재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그저 머신이 라이더가 원하는 주행을 할 수 있도록 세팅 되었느냐일 뿐.
이 녀석이 서스펜션과 두터운 타이어를 쓴 CX인지, 드롭바를 장착한 MTB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궂이 영역을 따져야만 한다면.. 차라리 장거리 산악주행 자전거, Mountain Enduro Bike 라고 해두자.
브레이크 레버의 교체 (BL-7400, DURA-ACE 에서 BL-A550, RX100로 교체)
크로스 탑 브레이크 레버 장착(Tyrel 스테인리스 스틸 하드웨어)
이에 따른 부수적인 케이블링, 앞 변속기 미장착 상태로 시험주행시 중간 체인링 사용.
레버의 교체로 브레이크 후드를 잡기가 편해짐.
이에 따라 순간적인 작은 점프, 턱을 넘을때 조향성이 크게 개선됨.
크로스 탑 레버는 클램프 직경으로 인해 스템쪽으로 더이상 붙여서 설치 불가.
만약 스템쪽으로 3cm 정도 더 이동시킬 수 있다면 두 손가락만으로 브레이크를 사용하기가 수월해질 것으로 생각.
현재는 핸들 상단 부분을 잡았을 경우 브레이크 레버가 네 손가락이 위치한 전체 범위에 걸쳐져 있으며, 두 손가락으로 레버 작동시, 레버의 끝부분이 약지에 닿음. 따라서 네 손가락으로 브레이크를 사용하게 됨.
지오메트리 분석 : 드롭바 하단부를 잡은 상태에서 다운힐이 가능한가?
과거 동일 사이즈 프레임에 5도, 100mm 스템과 플랫바를 사용.
현재는 45도, 120 스템과 드롭바를 사용.
핸들바는 스템 각도 + 헤드셋 스페이서를 이용하여, 플랫바 대비 수직으로 약 10cm 상승한 지점에 장착됨.
주황색은 과거 플랫바 사용시의 핸들 위치 / 플랫바 그립을 잡고 페달링 상태 평지 주행시 바디 지오메트리
군청색은 현재 드롭바 사용시의 핸들 위치 / 드롭바 하단부을 잡고 페달링 상태 웨이트백시 바디 지오메트리
드롭바 하단부를 잡은 상태에서 (플랫바 사용시와 비교)
1. 머리(시선)의 높이가 낮아짐.
2. 손의 위치는 플랫바와 수평적으로는 비슷하나, 4센티미터 정도 아래에 위치.
3. 브레이크 레버 작동, 풀파워 브레이크 사용 가능.
4. 그림상의 엉덩이 위치는 '페달링 가능 상태에서'의 웨이트백 가능 위치.
5. 페달링을 멈춘 상태에서 크랭크를 수평으로 하여 체중을 싣고 웨이트백시 10cm 이상 추가로 후방 가중 이동 발생함.
* 크랭크가 수평이 된 상태에서는 발과 무릎의 위치가 상승하게 됨, 높이가 상승한 만큼의 후방 이동 가능.
드롭바 상단부를 잡았을 경우
1. 플랫바에 비해 더 높고 짧은 스템을 사용한 것과 같은 상태로, 플랫바 대비 더 과격한 웨이트백 가능.
2. 핸들바의 폭이 좁기 때문에 과격한 다운힐에서 정밀한 핸들 조향이 어려움.
브레이크 후드를 잡았을 경우
1. 플랫바 사용시와 유사한 바디지오메트리.
2. 브레이크 파워를 100% 발휘할 수 없음. 평지 및 경사가 심하지 않은 다운힐 주행에 적합.
세팅의 주의사항.
플랫바 하단부가 지면과 수평이 되도록 세팅하지 않으면, 드롭바 하단부를 잡고 브레이크를 잡을 경우 손목이 심하게 꺾이며, 만일 손목을 꺾지 않을 경우 팔꿈치가 굽어지며 팔이 짧아지는 효과로 인해 웨이트백이 어려움.
단, 핸들바의 각도를 최대 20도 까지 위로 들어 세팅하였을 경우, 브레이크 후드를 잡은 상태에서의 브레이크 조작성은 개선될 수 있음. (개인의 취향에 따른 것으로 절대적이라 할 수 없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유보하여야 할 것 같다.
XC 시합에는 XC에 최적화 된 세팅이, CX 시합에는 CX에 최적화 된 세팅의 자전거가 출전할 것이다.
각각의 영역에서 최고성능을 발휘하기 위해 차별화된 세팅이 일반화 되면서 하나의 장르를 이루게 된다.
10년 전만 해도 다운힐 시합용 자전거는 하드테일이었으나, 풀서스펜션이 보편화되면서 다운힐 = 풀샥의 공식이 세워졌다. 그러나 공식은 관념적인 것이며, 어디에도 XC와 다운힐 머신에 대한 명시적인 규격은 존재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그저 머신이 라이더가 원하는 주행을 할 수 있도록 세팅 되었느냐일 뿐.
이 녀석이 서스펜션과 두터운 타이어를 쓴 CX인지, 드롭바를 장착한 MTB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궂이 영역을 따져야만 한다면.. 차라리 장거리 산악주행 자전거, Mountain Enduro Bike 라고 해두자.
브레이크 레버의 교체 (BL-7400, DURA-ACE 에서 BL-A550, RX100로 교체)
크로스 탑 브레이크 레버 장착(Tyrel 스테인리스 스틸 하드웨어)
이에 따른 부수적인 케이블링, 앞 변속기 미장착 상태로 시험주행시 중간 체인링 사용.
레버의 교체로 브레이크 후드를 잡기가 편해짐.
이에 따라 순간적인 작은 점프, 턱을 넘을때 조향성이 크게 개선됨.
크로스 탑 레버는 클램프 직경으로 인해 스템쪽으로 더이상 붙여서 설치 불가.
만약 스템쪽으로 3cm 정도 더 이동시킬 수 있다면 두 손가락만으로 브레이크를 사용하기가 수월해질 것으로 생각.
현재는 핸들 상단 부분을 잡았을 경우 브레이크 레버가 네 손가락이 위치한 전체 범위에 걸쳐져 있으며, 두 손가락으로 레버 작동시, 레버의 끝부분이 약지에 닿음. 따라서 네 손가락으로 브레이크를 사용하게 됨.
지오메트리 분석 : 드롭바 하단부를 잡은 상태에서 다운힐이 가능한가?
과거 동일 사이즈 프레임에 5도, 100mm 스템과 플랫바를 사용.
현재는 45도, 120 스템과 드롭바를 사용.
핸들바는 스템 각도 + 헤드셋 스페이서를 이용하여, 플랫바 대비 수직으로 약 10cm 상승한 지점에 장착됨.
주황색은 과거 플랫바 사용시의 핸들 위치 / 플랫바 그립을 잡고 페달링 상태 평지 주행시 바디 지오메트리
군청색은 현재 드롭바 사용시의 핸들 위치 / 드롭바 하단부을 잡고 페달링 상태 웨이트백시 바디 지오메트리
드롭바 하단부를 잡은 상태에서 (플랫바 사용시와 비교)
1. 머리(시선)의 높이가 낮아짐.
2. 손의 위치는 플랫바와 수평적으로는 비슷하나, 4센티미터 정도 아래에 위치.
3. 브레이크 레버 작동, 풀파워 브레이크 사용 가능.
4. 그림상의 엉덩이 위치는 '페달링 가능 상태에서'의 웨이트백 가능 위치.
5. 페달링을 멈춘 상태에서 크랭크를 수평으로 하여 체중을 싣고 웨이트백시 10cm 이상 추가로 후방 가중 이동 발생함.
* 크랭크가 수평이 된 상태에서는 발과 무릎의 위치가 상승하게 됨, 높이가 상승한 만큼의 후방 이동 가능.
드롭바 상단부를 잡았을 경우
1. 플랫바에 비해 더 높고 짧은 스템을 사용한 것과 같은 상태로, 플랫바 대비 더 과격한 웨이트백 가능.
2. 핸들바의 폭이 좁기 때문에 과격한 다운힐에서 정밀한 핸들 조향이 어려움.
브레이크 후드를 잡았을 경우
1. 플랫바 사용시와 유사한 바디지오메트리.
2. 브레이크 파워를 100% 발휘할 수 없음. 평지 및 경사가 심하지 않은 다운힐 주행에 적합.
세팅의 주의사항.
플랫바 하단부가 지면과 수평이 되도록 세팅하지 않으면, 드롭바 하단부를 잡고 브레이크를 잡을 경우 손목이 심하게 꺾이며, 만일 손목을 꺾지 않을 경우 팔꿈치가 굽어지며 팔이 짧아지는 효과로 인해 웨이트백이 어려움.
단, 핸들바의 각도를 최대 20도 까지 위로 들어 세팅하였을 경우, 브레이크 후드를 잡은 상태에서의 브레이크 조작성은 개선될 수 있음. (개인의 취향에 따른 것으로 절대적이라 할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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